불교 신자이신 부모님과 동행한 구인사 ...
천주교인 성당을 다니면서 절에 다녀왔다고 하면 이상하다고 하겠지만
매년 있는 어버이날을 보다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고 연등의 붉빛을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었다.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 은 그렇게 또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었다.
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구인사의 일주문.
구인사 안내도를 보면 좌우가 산자락이다.
다른 절에는 대웅전이라는 현판이 있는데 여기 본당은 이렇듯 현판이 걸려있다.
본당 내에 계신 부처님상이다.
연등이 가지런히 걸려있는 모습이 운치를 더하고있다.
소백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구인사의 전경이다. 특이한것은 다른 사찰은 단층의 법당이 많이 있지만
여기 구인사는 보통 3층이상의 법당이 많이 조성되어있다.
천태종 구인사의 초대 큰스님이시다.
천태종의 상징인 용의 모습은 법당 처마에도 자리하고 있었다.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서 웅장함보다 또다른 느낌을 보여 주고있다.
맨 뒤편에 자리하고있는 조사전이다. 이 조사전은 금으로 도금되어있다. 노을질때 모습이 장관이다.
문살의 문양과 색체도 다른 법당과 다른 모습이다.
처마에 모습과 풍경도 온통 금이다....
단청도 역시...
조사전 앞뜰에는 사천왕의 모습과 각종 연등을 준비하였다.
연등의 모습이다. 햇살에 드리워진 연등의 모습이 특이하다.
초대 큰 스님의 묘는 구인사 뒤편 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묘 주변에는 이런 야생화가 가득하다.
특이 한것은 일반적으로 큰스님들이 입적을하면 화장을 하고 수습된 사리를 거둬 사리탑이나
부도를 세워 안치를 하여 보관을 하는줄 알았는데 천태종은 특이하게도 묘를 사용하고있었다.
2대 큰스님은 강건너 구인사 농장 언덕에 묘를 조성하여 모시고 계신다.
초대 큰스님의 묘옆에는 이런 안내글이 있다. 버리고 갈뿐이라고...
어느 절에도 없는 석축일것이다. 크기는 대략 가로 30 세로 60정도 될것이다.
스님들의 공부방...
내가 처음으로 먹어본 절 밥이다.
젖가락이 없다. 수저 하나로 해결해야한다.
아무것도 남기지 말아야한다. 다 먹고나면 식기 반납하는곳에서 확인 받고 남긴것은 다시 먹어야한다.
그래야 맛난 숭늉을 먹을수있다.
한끼의 공양도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고생하시는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해본다.
석가 탄신일 전날이 일요일이라 이른 새벽에 출발을하였다.
구인사에는 11시 30분에 도착하여
남자 기도실 본당건물 2층에 자리를 잡고
여자 기도실은 여러 군데중 설선당에 자리를잡고 본당에 인사를 드리고 바로 점심 공양(12시부터 13시까지)을 들었다.
처음 먹어 보는 접밥이라 이상도 하였지만 수많은 신자들과 관광객들이 먹는 식사라 그런지
군대 식당의 모습과 흡사했다. 4명이 앉아 식사할있는 테이블에는 고추장 그릇만 있었다.
점심 공양후 초대 큰스님이 안장되어계신 구인사 뒤편의 산정산(구인사 본당에서 약 1키로미터)을 다녀왔고
부보님과 여동생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나는 사진기를 들고
경내의 구석 구석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고 휴식을 취하였다.
저녁 공양(오후 6시 30분 부터 9시 30분까지)을 하고 연등식(저녁6시 30분)에 참여를 했다.
연등식을 알리는 북소리,목어소리,종소리가 산사에 울려 퍼질때
아 이런것이 산사의 소리가 아닌가 싶다.
산사에 드리워진 연등의 불빛과 많은 이들의 소망이 걸려져 있는 모습은 장관이였다.
9시에는 큰스님의 접견이였고
10시부터는 기도실에서 기도를 하기 시작한다. 관세보살불을 외치면서....
남자 기도실에는 남자의 냄새와 발 냄새가 가득하였고 작자의 기도 소리가 가득하여
울려퍼지고 있엇다. 피곤하여 잠시 누워있던 나는 스님의 대나무 막대기의 두르리는 느낌에 정좌하여
시게를 보니 새벽 1시를 넘기로 이었다. 그후로 기도 소리는 4시까지 들어야했다...
처음 접했던 기도실의 모습은 교회의 부흥회와 흡사하였다.
잠시 눈 부치고 5시 일어나 세면하고 아침공야(5시 30분 부터 9시까지)을하고 7시에 구인사를 출발하여
본가에 도착하였다.
부모님 좋아 하시는 일을 같이 하는것도 효도가 아닌가 싶다.
몇 해전부터 나 때문에 절을 더 다니면서 기도 하시는 어머님과
모친 몰래 용돈 따로 드려도 만원짜리 한장만 가지시고는 모친 한테 반납하시고 아버님 ...
두분 다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많은 것은 못해드려 죄송하지만
항상 고마워하는 맘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처음 해보는 말인가 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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