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임진강을 끼고 있어 물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한 파주는 장단콩, 인삼 등으로 유명한데 최근에는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져 주말이 되면 파주 적성의 작은 시골 마을은 외지에서 온 차량으로 인해 북새통을 이룬다. 등심, 안심, 채끝, 차돌이 들어 있는 1등급 한우 모둠구이(225g)를 단돈 1만원에 살 수 있는데 이렇게 한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산지와 유통직거래를 통해 거품을 확 뺐기 때문이다. 판매장에는 당일 들어온 소고기에 대한 등급과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등급판정서’를 비치해 놓아 신뢰감을 높였다.
임진강한우마을은 3곳의 판매장과 7곳의 구이매장으로 나뉜다. 제1판매장에서는 한우마을에서 가장 인기 품목인 1만 원짜리 한우모둠구이세트와 부채살, 안심, 육회, 국거리, 우족 등을 살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떡갈비 천원경매와 가위바위보 게임 등 흥겨운 이벤트까지 있어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경매의 즐거움에다 운 좋으면 1/15 가격으로 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행운까지 얻게 된다. 제2판매장인 명품선물세트관에 들어서면 최상급 한우와 한우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제3판매장에서는 한우의 특수부위와 국내산 돈육을 구입할 수 있다.
판매장에서 구입한 한우는 7군데나 되는 구이매장에 들어가 상차림비(1인당 3천원)를 내면 싱싱한 한우를 즉석에서 맛 볼 수 있는데, 신선한 야채, 쌈장, 밑반찬과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불판 등을 제공해준다. 구멍가게를 개조한 집도 있고, 낡은 여인숙을 개조해 골방이나 앞마당에서 고기를 구어 먹을 수 있도록 꾸며진 식당도 있는데 향토적인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다. 적성읍내를 벗어나면 1300평 야외정원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구이매장도 있다. 워낙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1시 이전에 찾아야 한적한 쇼핑과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우마을 앞에서는 매달 5일, 10일, 15일, 25일, 30일 적성장이 열리는데 장단콩과 임진강 황복, 참게 등 파주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도토리묵, 부침개, 국수 등 시골의 정이 잔뜩 묻어 있는 장터별미까지 맛볼 수 있다.
한우마을 골목...
여인숙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
방앗간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
육회 10,000원
400g에 20,000원의 모듬 한우...
적성읍내 초입의 제7 식당
경순왕릉을 주변에는 아직도 이런 철책과 지뢰가 잔뜩 묻혔있다...
봄인데도 여름처럼 한차례의 소나기가 지나가고 돛대에 걸쳐진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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